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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대사, 아리셀 공장 분향소 조문 “라오스 국민들도 힘들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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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주꽃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4-06-2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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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라오스 대사가 29일 리튬전지 생산 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화성시청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번 사고로 희생된 외국인 사망자 18명 중 1명은 라오스 국적이다.
쏭깐 대사는 라오스 국민들도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면서 한국 정부가 잘 해결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라오스 본국에 있는 유족들의 한국 입국 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은 대사관에서도 지원하겠다며 한국 정부가 기업들의 (안전 문제를) 잘 관리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쏭깐 대사와 가진 면담에서 우리 관내에서 이런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유족들께서 한국으로 오시는 것은 물론, 오셔서 체류하시는 동안 불편함이 없게 세밀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라오스 국적 희생자는 내국인 남편과 딸이 있는 결혼이민자로, 귀화 신청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라오스에 있는 희생자의 모친과 사촌 2명 등 3명의 유족은 아직 입국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라오스 대사와 화성시는 신속하게 입국이 이뤄질 수 있게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법무부는 화성 화재 유가족이 비자 없이 입국하더라도 공항에서 바로 입국을 허가해주는 조치를 지난 27일부터 시행 중이다.
쏭깐 대사는 시청 분향소에서 조문한 후 정 시장과의 면담에서 실무적인 사항을 점검한 뒤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 둘러보고 복귀했다.
오는 28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돌풍>은 모처럼 나온 정치 드라마다. 세상을 뒤엎기 위해 대통령 시해를 결심한 국무총리와 그를 막아 권력을 손에 쥐려는 경제부총리의 대결을 그린다. ‘권력 3부작’으로 불리는 SBS 드라마 <추적자: 더 체이서>(2012), <황금의 제국>(2013), <펀치>(2014)의 박경수 작가가 쓰고, 영화 <방법>의 김용완 감독이 연출했다. 박 작가의 7년 만의 복귀작이자 설경구의 30년 만의 안방 극장 컴백작이기도 하다.
언론 시사로 미리 공개된 1~2회에서는 정치 보복으로 궁지에 몰린 국무총리 박동호(설경구)가 부패한 대통령 장일준(김홍파)을 암살하고, 대통령 권한대행이 되는 과정이 펼쳐진다. 권한대행이 되어 긴급 체포 위기를 넘긴 박동호는 망가진 세상을 바로잡기 위한 4주 간의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경제부총리 정수진(김희애)이 박동호를 막기 위해 나선다. 정수진은 굴지의 대기업 대진그룹의 부회장 강상운(김영민)과 결탁한 타락한 정치인이다.
한 회차 안에서도 공수가 여러 번 바뀌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등 속도감 있는 전개가 특징이다. 한국 사회 지배 권력의 속성을 해부해 온 작가의 작품답게 정치인, 검찰, 재벌의 암투가 펼쳐진다. 별다른 배경 설명 없이 빠르게 사건이 진행되는 탓에 다소 불친절하게 느껴지지만, 베테랑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가 빈틈을 채운다.
감독이 주안점을 둔 것은 ‘클래식함’이다. 김 감독은 지난 25일 서울 동대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영상적인 기교보다 작품에 집중했다며 클래식한 느낌의, 오랫동안 사람들이 명작으로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려 했다고 설명했다.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그러나 미리 엿본 <돌풍>의 초반부는 클래식과 낡음 사이를 오간다. 드라마 본편만큼 멋진 오프닝 시퀀스로 시청자를 매료시키는 최근 OTT 시리즈들과 달리 <돌풍>의 도입부는 옛 지상파 드라마의 그것을 떠올리게 한다. 강한 것이 옳은 것을 이기죠. 정치가 그래요. 여기가 나의 현충원이다. 주로 박동호와 정수진의 입을 통해 나오는 묵직한 대사는 때때로 부담스럽다.
‘부패한 권력과 재벌’ 대 ‘정의로운 세력’의 대결로 설정된 선악 구도는 그 자체로 단순하기도 하지만, 박근혜 정부 몰락 이후 한국 사회가 목격한 2010년대 후반~2020년대의 여러 풍경과 겹쳐지면서 공감보다 위화감을 빚어낸다. 박경수 작가는 초인이 답답한 세상을 쓸어버리고 새로운 토대를 만드는 드라마를 쓰고자 했다고 한다. 하지만 드라마 1~2회가 시청자에게 선사하는 것은 현실 전복의 쾌감보다 현실 정치를 볼 때의 피로감에 가깝다.
<돌풍>은 총 12부작이다. 클래식이냐 낡음이냐의 갈림길에서 방향을 틀 기회가 열 번 남아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드라마는 28일 넷플릭스에서 전 회차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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